다윗왕위 예언에 대한 사도 베드로의 해석
사도 베드로의 예루살렘 설교에 대한 연구
<행2:30~32> 다윗은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位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보는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말하되 저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의 증인이로다.
사도 베드로의 위와 같은 예루살렘 설교는 아래에 예시하는 구약의 예언 2가지를 인용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삼하7:12~13>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位)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시16:9-10>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위의 두 구절의 예언을 사용하여 우리는 사도 베드로의 설교를 다음과 같이 이해하기 쉽게 다시 작성할 수 있습니다.
①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내가 네 자손 가운데서 한 사람을 세워 네 위(位)에 앉게 하리라(삼하7:12 참조)”고 약속하셨습니다.
② 다윗은 선지자로서 “그 나라 위(位)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7:13)”는 말씀을 들은 후에 장차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실 것을 내다보았습니다.
③ 그러므로 다윗이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시16:10)”이라고 기록한 것은 죽어서 무덤에 묻히게 될 자신의 40년 왕위(王位)를 의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즉 육신적인 다윗은 40년 왕위(王位)로 중단되지만 영적인 다윗인 그리스도의 왕위(王位)는 영원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영원할 것이라고 약속된 다윗의 왕위의 예언이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 사도들은 다윗의 왕위의 예언이 예수의 부활로 완전히 성취되었다고 설교했습니다. 만약에 예수께서 육신적인 다윗처럼 죽어서 무덤에서 썩고 말았다면 사도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믿지 않았을 겁니다.
사도 베드로의 예언 해석을 뒷받침하는 기록들
1. 이사야서
<사9:6~7>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位)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이사야는 예언하기를 예수님에게 다윗의 왕위(位)가 주어질 것이고 그의 왕위(位)는 영원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의 이러한 말씀은 앞에서 설명 드린 말씀들(삼하7:12~13, 시16:10)과 연결하여 이해해야 합니다. 육신적 다윗의 왕위(位)는 40년으로 중단되었지만 예수의 왕위(王位)는 영원하다는것이 이사야의 예언입니다.
2. 누가복음
<눅1:32~33>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位)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전에 가브리엘 천사가 모친 마리아에게 나타나 이사야의 예언과 같은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1:29)”입니다. 그런데 만약 예수님이 죄인들과 똑같이 그 육신이 썩음을 당하고 만다면 다윗의 위에 앉아서 영원한 왕 노릇을 하실 수 있을까요? 그의 나라를 공평과 정의로 영원히 보존하실 수 있을까요?
다윗의 왕위(位)의 예언에 대한 사도들의 해석은 의심의 여지없이 명백합니다. 사도들은 예수께서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아니하고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할 때 즉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실 때 그 예언이 성취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3. 사도행전
<행5:30~31>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사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느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그를 오른 손으로 높여(다윗의 위에 앉혀)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받으신 나라는 육적인 다윗처럼 이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빌라도 법정에서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요18:36)”고 하였습니다.
4. 로마서
<롬1:2~4>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영적인 다윗이 되려면 두 가지 예언적인 조건이 성취되어야 합니다. ①그는 육적 다윗의 혈통에서 나셔야 하고(삼하7:12), ②부활하셔서 그 왕위가 영원해야 합니다(시16:10).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예수께서는 위 두 가지 예언적인 조건을 모두 성취한 분으로서 그리스도라고 기록하였습니다.
만약 예수께서 육적인 다윗의 계보에 머물렀다면 그래서 죽을 육신의 몸으로 계셨다면 그는 영원한 다윗의 왕위를 받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라도 죽을 수밖에 없는 혈육의 몸을 가진 자로서는 영적인 다윗의 나라를 다스리거나 보존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윗의 왕위 예언’에서 또 다른 중요한 사실 하나를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육신적인 자손 가운데서 한 사람을 택하신다고 약속하였다는 사실이다.(행2:30 비교 삼하17:12)”라고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영적인 다윗의 왕위를 받기 위해서는 다윗의 육적 혈통을 따라 태어나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거짓 주장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안상홍 선생을 영적 다윗이라며 추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유로 인해 교리로서 성립할 수 없는 허황한 내용입니다.
첫째, 다윗왕위의 예언은 다윗의 육적인 혈통으로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완전 성취되었습니다. 따라서 다윗왕위의 예언 중에 예수님 이후에 추가적으로 더 이루어져야 할 부분은 없습니다.
둘째, 다윗 왕위의 예언을 성취하실 분이라면 반드시 육적으로도 다윗의 혈통으로 태어나야 합니다. 한국 사람인 안상홍 선생이 영적 다윗이라고 주장하는 논리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셋째, 육적인 다윗 왕위 40년을 3년과 37년으로 나누어 안상홍 선생의 일생과 꿰어 맞추는 것은 장난질에 불과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엉뚱한 발상으로 여러분의 흥미를 유발한 후 여러분이 다윗왕위 예언에서 진짜 중대한 문제는 무시하도록 만듭니다. 그들은 엉뚱한 곳에 여러분의 시선을 집중시켜서 여러분을 혼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다윗왕의 예언을 더 연구하려면 [베드로와 사도 바울의 가르침]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