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예루살렘을 실제 인격체로 해석해서는 안 되는 이유
‘위에 있는 예루살렘’에 대한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살펴보면,
“기록된바 잉태치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구로치 못한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갈4:27, 사54:1 인용)
만약에 하늘 예루살렘을 실제 인격체로 보아 장길자 여인이라고 주장한다면, ‘잉태치 못한’, ‘구로치 못한’(해산의 고통을 경험하지 못한), ‘남편이 없는’ 등의 성경 말씀과 맞지 않습니다. 잉태해 본 적이 없고, 자녀를 낳아 본 경험도 없고, 남편도 없는 여자 하나님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남편 없는 여자 하나님이라! 그러면 남편 즉 아버지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됩니다. 참으로 성경 말씀을 초등학문처럼 유치하게 만드는 발상입니다.
장길자 여인은 천군천사들도 자신이 하늘에서 잉태하고 낳았다고 주장합니다. 남편인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있었을 때인데 ‘남편 없이 홀로 사는 자의 자녀’라 해서는 안 됩니다. 더군다나 장길자 여인은 대한민국에서 남편 김제훈씨와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었습니다. 장 여인의 행적은 ‘잉태치 못한’, ‘구로치 못한’, ‘남편 없는’이라는 성경의 예언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새 언약의 성소를 의미하고, ‘우리 어머니’란 새 언약으로 비유된 자유자 사라를 그렇게 일컬은 것뿐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언적으로 볼 때 사라가 새 언약으로 탄생한 신약교회의 어머니라고 가르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