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안식일과 안식 천년
【히4:3-6】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 제 칠일에 관하여는 어디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 칠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또 다시 거기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면 거기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40년간 광야 길을 갈 때 주신 말씀이다. 거기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다고 하신 그 안식은 가나안에 들어가서 누릴 안식이 아니라 영원한 안식을 의미한다. 사도 바울은 6일 창조를 예언으로 해석한 것이다. 제 칠일 안식일이 인류역사 6,000년이 끝나면 들어가게 될 영원한 안식을 가리킨 것이라고 하였다.
6일 만에 당하는 안식일이나 6년 만에 당하는 안식년을 연구해보면 모두가 다 장래 일에 대한 예언이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1일이 1년으로 예언이 성취된 적도 있지만(민14:34, 겔4:6 참고) 하루가 천년 같다는 비유도 있다.
【벧후3:8】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칠일 제도의 안식일이나 칠년 제도의 안식년이 있듯이 인류 역사 6,000년이 지나면 안식 천년이 있게 된다. 이는 예언과 진리로 깨달아야 하지만 성경의 직접적인 가르침이기도 하다. 요한 계시록을 연구해보면 사단이 무저갱에 일천년 동안 갇힌바 되고 성도들은 일천년 동안 왕 노릇(안식)한다는 기록이 있다.
【계20:2-4】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6일 창조하시고 안식하셨다는 말씀은 6천년 동안에 완전한 창조를 마치시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게 될 예언이다. 에덴에서는 죄를 지었으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은 성도들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 왕 노릇할 것을 보이신 것이다.
「또 다시 거기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면 거기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하였다.(히4:4-5) 그 안식에 들어간다는 것을 사도 요한은 천년동안 왕 노릇한다고 표현하였다.(계20:4)
아담과 하와는 완성품이 아니었다. 그들은 미완성품으로서 완성품을 만드는 과정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는 죄를 짓게 되었고 또 죽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아담은 영원히 살 수 없는 흙에 속한 자로서 예수님의 피로 구속함을 받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완성품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존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