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약과 성소에 대하여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를 그 판들에 기록하였더라”(출34:28).
성경은 십계명과 십계명에 포함된 안식일을 언약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내가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눅22:20) 라고 하시며 유월절도 언약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기자는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히9:1) 라며 십계명과 절기 뿐 만이 아니라 성소도 언약이라고 하였습니다.
법궤 안에 둔 십계명, 하나님을 섬기는 예법인 절기, 그 예법을 행하는 성소 등이 모두 일체로서 하나의 언약입니다. 특히 성소(성전)가 언약임을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 4장에서 같은 취지로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가는 (땅에 있는) 예루살렘(성전)과 같은 데니 …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성전)은 자유자(사라)니 곧 우리 어머니라”(갈4:24~26)
언약과 성전을 동일시하고 두 언약(두 성전)이 두 여자로 비유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갈은 옛 언약 즉 땅의 예루살렘 성전이고, 사라는 새 언약 즉 하늘 예루살렘 성전이라는 것입니다.